[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의 목표 주가가 상향됐다. 2월 초 출시한 '리니지 클래식'이 무난하게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투자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상향, 리니지클래식 2분기 매출 500억 예상"

▲ 20일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로 31만 원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


정 연구원은 "올해 가장 눈여겨볼 게임 대형주"라며 선호주 의견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9일 22만7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리니지 클래식의 추정치를 상향하며 올해 이익 추정치를 함께 상향했다"며 "리니지 클래식을 비롯해 올해부터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지역적 확장과 신작 출시 등 실적에 기여할 수 있는 신작 숫자가 크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7일 출시된 리니지 클래식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게임은 출시 이후 최대 동시접속자는 25만 명, 누적 매출은 200억 원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됐다.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초기  자동사냥 도입 여부와 일부 소모성 재화 판매로 이용자의 반발을 맞기도 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과금 유도가 심하지 않고 초반 높은 난이도 특성상 재화 판매가 반발보다는 초기 육성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큰 이슈 없이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으로 매출의 기여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동시접속자 규모를 감안할 때 월간활성이용자(MAU)는 기존 추정치에 부합하는 4~50만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소모성 아이템 판매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높아질 전망으로 2분기 예상 가능한 분기 매출은 5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리니지 IP의 충성도를 감안하면 다른 클래식 게임 대비 급격한 트래픽 감소에 대한 우려도 크지 않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 클래식을 시작으로 리니지M, 리니지2M 등이 중국 출시를 아이온2가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준비중"이라며 "신더시티,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등 다양한 스타일의 신작 출시를 앞둔 만큼 회사의 전략과 성격의 변화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