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애플의 모바일 D램 주문 증가에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7일 "2025년 4분기 모바일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하며 기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LPDDR4X 가격은 17~21% 상승하고, LPDDR5X 가격은 20~2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애플은 하이엔드 모델(프로, 프로맥스)에만 적용했던 12기가바이트(GB)를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8부터는 인공지능(AI )구현 최적화를 위해 일반 모델에도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쟁사와 달리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10나노급 5세대(1b) 생산능력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애플로부터 내년 LPDDR5X의 주문량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26년 DDR5 마진은 HBM3E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견조한 서버 수요와 함께 모바일 탑재량 확대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DDR5와 HBM3E 가격 차이가 2025년 상반기 5배 수준에서 2026년 하반기에는 2배까지 축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특히 최근 클라우드(CSP) 업체들의 대규모 연산 지원 모델 채택 급증으로 2026년 서버당 평균 D램 탑재 용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 서버 D램 수요는 전년 대비 20% 증가해, 내년 D램 업체의 생산 증가율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병현 기자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7일 "2025년 4분기 모바일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하며 기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LPDDR4X 가격은 17~21% 상승하고, LPDDR5X 가격은 20~2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가 애플의 모바일 D램 주문 증가에 수혜를 입을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연합뉴스>
특히 애플은 하이엔드 모델(프로, 프로맥스)에만 적용했던 12기가바이트(GB)를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8부터는 인공지능(AI )구현 최적화를 위해 일반 모델에도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쟁사와 달리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10나노급 5세대(1b) 생산능력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애플로부터 내년 LPDDR5X의 주문량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26년 DDR5 마진은 HBM3E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견조한 서버 수요와 함께 모바일 탑재량 확대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DDR5와 HBM3E 가격 차이가 2025년 상반기 5배 수준에서 2026년 하반기에는 2배까지 축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특히 최근 클라우드(CSP) 업체들의 대규모 연산 지원 모델 채택 급증으로 2026년 서버당 평균 D램 탑재 용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 서버 D램 수요는 전년 대비 20% 증가해, 내년 D램 업체의 생산 증가율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병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