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샘 주가가 자사주 의무 소각 움직임 덕분에 상승 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관련 법안이 통과된다면 한샘이 보유한 자사주 29.5%를 놓고 강제적이든 자발적이든 일정 부분 자사주 소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재명 정부는 상장회사 등을 놓고 자사주에 대한 원칙적 소각 근거를 마련하고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에 대해서는 합리적 규제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상법과 자본시장법 등을 개정해 회사 자사주의 취득은 임직원에 대한 보상, 우리사주조합 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을 제외하고는 소각을 목적으로 한 경우에만 허용하고 일정 기간 안에 모두 소각하도록 원칙을 제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기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처리와 관련해 제출된 법안 등을 살펴보면 법안별로 6개월 안, 1년 안, 5년 안 소각 등으로 기간에서 다소 차이를 두고 있을뿐 아니라 대통령령으로 위임하는 방식도 있다.
다가오는 정기 국회에서 추가 논의를 거쳐 자사주 소각 관련 단일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샘의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2분기 말 기준으로 하임유한회사 등 특수관계인 36.0%, 미국계 헤지펀드 테톤캐피탈파트너스 9.2%, 국민연금공단 5.5%, 자사주 29.5% 등이다.
한샘은 반기보고서에 자사주와 관련해 “주주가치 제고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시장 상황과 회사의 성장 가능성, 재무적 여력을 고려해 자사주 소각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한샘 주가는 실적 저하 등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됐다”며 “자사주 소각 등이 주주환원 확대 측면에서 회사의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샘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240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24.4% 줄어드는 것이다.
주택공급 하락에 따른 B2B(기업 사이 거래) 부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리하우스 및 홈퍼니싱 등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이날 한샘 목표주가를 기존 6만7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한샘 주가는 4만6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관련 법안이 통과된다면 한샘이 보유한 자사주 29.5%를 놓고 강제적이든 자발적이든 일정 부분 자사주 소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한샘 주가가 상승 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상암동 한샘 사옥.
이재명 정부는 상장회사 등을 놓고 자사주에 대한 원칙적 소각 근거를 마련하고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에 대해서는 합리적 규제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상법과 자본시장법 등을 개정해 회사 자사주의 취득은 임직원에 대한 보상, 우리사주조합 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을 제외하고는 소각을 목적으로 한 경우에만 허용하고 일정 기간 안에 모두 소각하도록 원칙을 제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기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처리와 관련해 제출된 법안 등을 살펴보면 법안별로 6개월 안, 1년 안, 5년 안 소각 등으로 기간에서 다소 차이를 두고 있을뿐 아니라 대통령령으로 위임하는 방식도 있다.
다가오는 정기 국회에서 추가 논의를 거쳐 자사주 소각 관련 단일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샘의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2분기 말 기준으로 하임유한회사 등 특수관계인 36.0%, 미국계 헤지펀드 테톤캐피탈파트너스 9.2%, 국민연금공단 5.5%, 자사주 29.5% 등이다.
한샘은 반기보고서에 자사주와 관련해 “주주가치 제고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시장 상황과 회사의 성장 가능성, 재무적 여력을 고려해 자사주 소각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한샘 주가는 실적 저하 등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됐다”며 “자사주 소각 등이 주주환원 확대 측면에서 회사의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샘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240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24.4% 줄어드는 것이다.
주택공급 하락에 따른 B2B(기업 사이 거래) 부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리하우스 및 홈퍼니싱 등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이날 한샘 목표주가를 기존 6만7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한샘 주가는 4만6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