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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강보합 마감, 애플 주가 아이폰 기대감에 1.7% 상승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9-19 08: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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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현지시각으로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6.06포인트(0.02%) 높은 3만4624.30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FOMC 앞두고 강보합 마감, 애플 주가 아이폰 기대감에 1.7% 상승
▲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나란히 강보합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1포인트(0.07%) 상승한 4453.53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90포인트(0.01%) 상승한 1만3710.24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주요지수는 장 후반 들어 직전 거래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움직이다 나란히 강보합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실물지표 호조로 인한 수요개선 기대감에 유가 상승세 지속, 시장금리 상승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 유입에도 FOMC 결과를 대기하며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9월 FOMC를 기다리고 있다. 

FOMC 9월 정례회의는 19~20일 동안 진행된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다만 11월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한지영 연구원은 "초대형 이벤트인 9월 FOMC를 아푿고 9월과 11월 금리동결로 시장전망이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며 "하지만 10년물 금리가 전고점(4.34%)을 상향돌파했다가 재차 4.30%선까지 내려오는 등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데서 확인할 수 있듯이, 9월 FOMC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쉽게 완화되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0.7%), IT(0.5%), 금융(0.3%)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경기소비재(-1.0%), 부동산(-0.8%), 소재(-0.4%)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현지시각 15일부터 미국 자동차 노조가 동반 파업을 시작한 뒤 생산이 일부 중단된 영향으로 포드(-2.14%), GM(-1.80%), 스텔란티스(-1.61%) 등 자동차 관련주 주가가 내렸다. 

애플(1.69%)는 신규 시리즈인 아이폰 15 선주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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