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즈컴바인 주가가 주식거래가 재개된 첫 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보호예수로 묶여있던 물량이 시장에 풀려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데즈컴바인 주가는 31일 직전 거래일보다 3600원(-5.71%) 떨어진 5만9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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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선 코데즈컴바인 대표. |
코데즈컴바인 주식은 이상 급등락으로 5거래일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6거래일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코데즈컴바인 주식은 이날 장 초반 잠깐 오르는 듯 했으나 곧바로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결국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코데즈컴바인 주식 거래가 재개되기 전날 “조만간 코데즈컴바인 보호예수물량이 해제될 예정이므로 종목에 대한 투자 판단 시 각별히 유의하라”라고 당부했다.
한국거래소는 “코데즈컴바인의 매매거래 재개 이후에도 투자자 보호상 매매거래 정지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코스닥시장업무규정에 따라 매매거래정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데즈컴바인의 유통주식수는 약 25만여주로 전체 주식수의 0.67%에 불과하다. 6월24일 2048만527주, 8월16일 1711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돼 증시에 나온다.
보호예수란 투자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 지분을 상장 뒤 일정기간 매각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