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녹색금융 분야 활성화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전담조직을 신설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윤 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기후변화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최근 녹색금융 전담조직인 지속가능금융팀을 신설하고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녹색산업에 자금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감원에 지속가능금융팀 신설해 녹색산업 자금공급 확대"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등이 주관한 국회기후변화포럼 세미나는 기후위기에 정책적 대응방안과 친환경 분야에 사용되는 녹색금융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행사다.

윤 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는 이제 일상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나 금융당국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해 민간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적극적 협조가 이뤄질 때 녹색금융분야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