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최대 쇼핑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TV 등 주력상품를 대규모로 할인해 판매한다.
24일 삼성전자 북미법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주간을 기념한 사은품 증정과 할인행사가 30일까지 진행된다.
▲ LG전자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 안내. |
블랙프라이데이는 매년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넷째 주 금요일에 열리는 비공식 행사로 미국 대부분의 유통기업이 참여해 이월상품 등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정가 6천 달러의 75인치 QLEDTV를 3500달러로, 65인치 제품을 4천 달러에서 2200달러로 할인해 판매한다. 55인치 제품 가격은 2800달러에서 1500달러로 낮춰 판매된다.
고가 모니터와 노트북, 태블릿PC와 스마트워치 등 다른 제품도 대부분 20~30%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무선충전기 등 액세서리 일부 제품은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S8 등 최신 스마트폰은 정가에 판매되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400달러를 돌려주는 보상판매 행사가 진행된다.
LG전자는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를 23일부터 25일까지 딱 3일 동안만 진행한다.
65인치 올레드TV는 정가인 7천 달러에서 절반 이상 낮아진 3천 달러에, 55인치 올레드TV는 5천 달러에서 할인된 2천 달러의 가격에 판매된다. 모니터와 스피커, 노트북 등 일부 제품도 할인판매되고 있다.
LG전자가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상품 종류는 삼성전자보다 적고 판매기간도 짧지만 대체로 할인폭을 더 키워 공격적 할인행사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할인판매하는 상품가격은 미국 거주자에게만 적용된다. 베스트바이와 아마존 등 유통점에서도 비슷한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소비자들도 구매대행 또는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물건을 구매하는 해외직구 형태로 할인판매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국 등 전 세계의 다른 국가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