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부품사업 앞세워 1분기 수익 10조 육박할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3-09 16:1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비수기인 1분기에도 부품사업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연간으로 역대 최대실적도 기대된다.

어규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9일 “삼성전자 부품사업의 실적호조는 비수기인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차별화된 3D낸드와 올레드패널 기술력이 가파른 실적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부품사업 앞세워 1분기 수익 10조 육박할 듯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겸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47조9710억 원, 영업이익 9조52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35.6%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담당하는 DS부문의 영업이익은 6조624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2조3600억 원과 비교해 3배 가깝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가격상승세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8조 원 후반대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리콜과 단종으로 타격을 받은 IM부문도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확대로 1분기에 2조119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매출 219조5천억 원, 영업이익 45조8천억 원을 내 역대 최대실적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56.7% 늘어나는 것이다.
 
그는 “삼성전자는 전장부품업체 하만 인수가 무사히 진행되며 미래 먹거리도 확보한 상황”이라며 “실적성장폭과 주가상승이 모두 가파르게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주가는 9일 종가 기준으로 3일째 사상 최고가인 201만 원을 유지하며 200만 원대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