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주택가격동향. <한국부동산원>
19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보다 0.91%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에서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상승거래가 이어지며 올랐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에서는 송파구, 강북에서는 성동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 11개구에서는 송파구(1.56%)가 송파·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1.45%)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1.35%)는 명일·둔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양천구(1.28%)는 목·신정동 위주로, 영등포구(1.24%)는 신길·영등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 14개구 가운데서는 성동구(1.37%)가 응봉·금호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1.33%)는 도원·이촌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높아졌다.
중구(1.18%)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1.11%)는 도화·성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북구(0.84%)는 길음·성북동 위주로 상승했다.
1월 한 달 서울 주택매매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이나 지방 등 다른 지역을 웃돌았다.
전국 주택매매가는 1월 한 달 동안 0.28%, 수도권은 0.51% 상승했다. 지방은 0.06% 올랐다.
경기도(0.36%)를 살펴보면 평택시와 고양 일산서구 등은 하락했지만 용인 수지구와 성남시 분당구와 안양시 동안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방(0.06%)을 살펴보면 울산(0.46%)은 남구 및 북구 준신축 위주로, 전북(0.20%)은 전주·정읍시 위주로, 세종(0.17%)은 아름·새롬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제주(-0.12%)는 미분양 주택 적체가 이어지며 서귀포시 위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소대 학군지와 역세권 등 정주여건 우수 단지 위주로 실수요 중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외곽 소재 구축 단지 및 일부 입주 물량 과다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재건축 등 중장기 개발 이슈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오르는 등 전국은 한 달 전보다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값만 떼어 놓고 보면 서울은 1월 한 달 동안 1.07% 올랐다. 역시 전국(0.34%)이나 수도권(0.62%), 지방(0.09%) 등의 상승률을 웃돌았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