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2017년 출범 이후 9년째다.
윤 대표는 안정적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올해 인수합병을 추진할 계획도 내놨다. 인수합병을 바탕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해 자산 100조 종합금융플랫폼 도약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4일 카카오뱅크는 2025년 연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결제와 캐피털사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는 “특히 캐피털사는 인터넷은행이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캐피털 업황이 회복되면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재무적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인수합병 목표시점도 올해 안으로 잡고 있다. 인터넷시장의 우월적 지배력과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윤 대표는 앞서 2027년까지 카카오뱅크를 자산 100조 원 규모의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의 2025년 3분기 말 연결기준 자산 규모는 74조 원 가량으로 인수합병을 거친다면 자산 100조 원 목표 달성 시기가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과 펀드 등에 지분투자를 단행했지만 본격적으로 인수합병 시장에 나선 적이 없다.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와 태국 가상은행 등 해외시장 진출도 현지 법인을 인수하는 방식이 아닌 지분투자 방식으로 추진했다.
비이자사업 확대, 해외시장 진출이 안정적 단계에 들어서면서 윤 대표가 인수합병으로 다음 성장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영업수익이 처음으로 3조 원대에 올라섰고 순이익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5년 영업수익 3조863억 원, 순이익 480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4년보다 영업수익은 4.8%, 순이익은 9.1%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 이익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수수료·플랫폼 등 수익이 포함된 비이자수익이 전년대비 22.4% 증가하면서 1조 원대를 보였다. 전체 수익에서 비이자수익 비중이 약 35%를 차지하면서 포트폴리오 개선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영업점이 없는 비대면 방식의 인터넷은행 특성상 기업금융 확대가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이자수익의 대부분을 가계대출에 의존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카카오뱅크 전체 여신잔액 46조9천억 원 가운데 신용·전월세·주담대 등 가계대출 비중은 93.3%에 이른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6.6%(3조1천억 원)에 그친다.
비이자사업 확대는 이자수익 변동성을 방어하면서 실적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0년차를 맞이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출범 때부터 대표를 맡아 올해로 10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대출비교 서비스, 금융투자 상품 서비스 확대 등으로 비이자사업을 키우면서 회사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뱅크 영업수익은 2017년 689억 원에서 시작해 2021년 1조 원대, 2023년 2조 원대, 지난해에는 3조 원대에 들어서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순이익도 회사 출범 3년차인 2019년(137억 원) 흑자전환한 뒤 2020년 1136억 원, 2021년 2041억 원, 2022년 2630억 원, 2023년 3549억 원, 2024년 4400억 원을 넘어 지난해에는 4803억 원으로 늘었다.
디지털 플랫폼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에 이어 태국 가상은행 설립을 본격화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윤 대표는 1971년생으로 안양 신성고,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한화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에르고다음다이렉트와 다음을 거쳐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16년 한국카카오 공동대표에 선임됐고 2017년 카카오뱅크가 설립되면서부터 대표를 맡아왔다.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5연임에 성공해 2027년 3월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끈다. 박혜린 기자
윤 대표는 안정적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올해 인수합병을 추진할 계획도 내놨다. 인수합병을 바탕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해 자산 100조 종합금융플랫폼 도약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자산 100조 종합금융플랫폼 도약을 위해 캐피탈, 결제 등 분야 인수합병에 시동을 걸고 있다.
4일 카카오뱅크는 2025년 연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결제와 캐피털사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는 “특히 캐피털사는 인터넷은행이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캐피털 업황이 회복되면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재무적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인수합병 목표시점도 올해 안으로 잡고 있다. 인터넷시장의 우월적 지배력과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윤 대표는 앞서 2027년까지 카카오뱅크를 자산 100조 원 규모의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의 2025년 3분기 말 연결기준 자산 규모는 74조 원 가량으로 인수합병을 거친다면 자산 100조 원 목표 달성 시기가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과 펀드 등에 지분투자를 단행했지만 본격적으로 인수합병 시장에 나선 적이 없다.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와 태국 가상은행 등 해외시장 진출도 현지 법인을 인수하는 방식이 아닌 지분투자 방식으로 추진했다.
비이자사업 확대, 해외시장 진출이 안정적 단계에 들어서면서 윤 대표가 인수합병으로 다음 성장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영업수익이 처음으로 3조 원대에 올라섰고 순이익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5년 영업수익 3조863억 원, 순이익 480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4년보다 영업수익은 4.8%, 순이익은 9.1%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 이익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수수료·플랫폼 등 수익이 포함된 비이자수익이 전년대비 22.4% 증가하면서 1조 원대를 보였다. 전체 수익에서 비이자수익 비중이 약 35%를 차지하면서 포트폴리오 개선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영업점이 없는 비대면 방식의 인터넷은행 특성상 기업금융 확대가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24년 11월26일 서울 여의도 카카오뱅크 오피스에서 중장기 성장전략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이에 이자수익의 대부분을 가계대출에 의존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카카오뱅크 전체 여신잔액 46조9천억 원 가운데 신용·전월세·주담대 등 가계대출 비중은 93.3%에 이른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6.6%(3조1천억 원)에 그친다.
비이자사업 확대는 이자수익 변동성을 방어하면서 실적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0년차를 맞이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출범 때부터 대표를 맡아 올해로 10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대출비교 서비스, 금융투자 상품 서비스 확대 등으로 비이자사업을 키우면서 회사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뱅크 영업수익은 2017년 689억 원에서 시작해 2021년 1조 원대, 2023년 2조 원대, 지난해에는 3조 원대에 들어서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순이익도 회사 출범 3년차인 2019년(137억 원) 흑자전환한 뒤 2020년 1136억 원, 2021년 2041억 원, 2022년 2630억 원, 2023년 3549억 원, 2024년 4400억 원을 넘어 지난해에는 4803억 원으로 늘었다.
디지털 플랫폼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에 이어 태국 가상은행 설립을 본격화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윤 대표는 1971년생으로 안양 신성고,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한화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에르고다음다이렉트와 다음을 거쳐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16년 한국카카오 공동대표에 선임됐고 2017년 카카오뱅크가 설립되면서부터 대표를 맡아왔다.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5연임에 성공해 2027년 3월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