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가계부채정책과 대출기준 강화로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10일 발표한 ‘은행산업 국가 리스크 평가: 한국’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은행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안정적 경제 성장 전망에 따라 신용 리스크를 관리하고 자산 건전성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홍택 스탠더드앤드푸어스 홍콩지사 연구원은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는 금리가 급등하거나 가계소득이 급락할 때 은행산업에 위험요소가 되지만 한국의 은행 대출기준 강화와 정부 규제정책이 가계부채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한국의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이 2018년에 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 10%, 2017년 8%보다 낮은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금리 인상 기조 아래 한국 은행들이 순이자마진(NIM)을 높여 대손 비용을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들의 부실채권(NPL)비율도 2017년 3월 말 1.4%에서 2018년 3월 말 1.2%로 하락해 리스크 관리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손비용 감소와 함께 총자산순수익률(ROA)도 2016년 0.1%에서 2017년 0.5%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정 연구원은 은행들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화 자금 조달을 위한 노력과 철저한 가계부채 감독, 고정금리 및 원금분할 상환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한국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은행산업 국가 리스크 평가에서 호주, 칠레, 프랑스, 영국과 함께 그룹3에 속해 있다. 리스크가 가장 낮은 그룹이 그룹1이고 그룹10까지 분류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10일 발표한 ‘은행산업 국가 리스크 평가: 한국’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은행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안정적 경제 성장 전망에 따라 신용 리스크를 관리하고 자산 건전성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한국의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정홍택 스탠더드앤드푸어스 홍콩지사 연구원은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는 금리가 급등하거나 가계소득이 급락할 때 은행산업에 위험요소가 되지만 한국의 은행 대출기준 강화와 정부 규제정책이 가계부채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한국의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이 2018년에 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 10%, 2017년 8%보다 낮은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금리 인상 기조 아래 한국 은행들이 순이자마진(NIM)을 높여 대손 비용을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들의 부실채권(NPL)비율도 2017년 3월 말 1.4%에서 2018년 3월 말 1.2%로 하락해 리스크 관리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손비용 감소와 함께 총자산순수익률(ROA)도 2016년 0.1%에서 2017년 0.5%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정 연구원은 은행들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화 자금 조달을 위한 노력과 철저한 가계부채 감독, 고정금리 및 원금분할 상환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한국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은행산업 국가 리스크 평가에서 호주, 칠레, 프랑스, 영국과 함께 그룹3에 속해 있다. 리스크가 가장 낮은 그룹이 그룹1이고 그룹10까지 분류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