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나이스신용평가 "5G 주파수 비용은 이통3사 신용도에 영향 없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6-19 17:2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5G 주파수 경매 결과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신용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19일 “이통3사는 모두 최저경쟁가격과 유사한 수준에서 5G 주파수를 낙찰받아 경매대가 지급에 따른 현금유출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며 “주파수 경매 결과가 이통3사의 재무안정성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나이스신용평가 "5G 주파수 비용은 이통3사 신용도에 영향 없어"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5G 주파수 경매는 18일 마무리됐다.

총 주파수의 최종 낙찰가는 3조6183억 원으로 경매시작가인 3조2760억 원 보다 10.4% 상승했다.

SK텔레콤은 5G 주파수를 할당받기 위해 1조4258억 원, KT는 1조1758억 원, LG유플러스는 1조167억 원을 지불해야 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통3사의 현금 창출능력, 예상 투자지출(CAPEX)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이통3사가 주파수 경매대가를 지급하기 위해 차입 규모를 크게 늘리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5G 주파수 할당으로 SK텔레콤은 2019년 주파수 관련 상각비가 1633억 원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는 1384억 원, LG유플러스 1224억 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통3사의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선택약정할인률 상향에 따른 영업수익 감소, 통신서비스 이외의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인수합병(M&A) 자금 부담 등이 이통3사 재무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이런 부담이 이통3사 신용도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