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조선업황 개선에 힘입어 도료사업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KCC가 2017년 2월부터 현대중공업그룹의 상선 수주가 증가한 데 힘입어 올해 1분기부터 도료 수주잔고가 늘 것”이라며 “해양수산부가 해운사업 재건을 위해 대량의 상선 발주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데에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부문에서 2017년 말 기준으로 모두 47억2백만 달러를 수주했는데 2016년과 비교해 21.3% 증가했다.
현대중공업은 2018년 조선부문 수주목표를 68억5백만 달러로 잡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상선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KCC의 도료부문 수주잔고도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가 5일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수혜도 예상됐다.
해양수산부는 조선·해운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2016년에 29조 원 규모로 줄어든 해운사업 매출을 2022년 51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까지 8조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140척의 벌크선과 60척의 컨테이너선 발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2017년부터 2년 동안에만 5조5천억 원가량을 지원해 공공선박 40척을 발주한다.
해양수산부가 발주하는 물량의 절반만 KCC가 수주해도 연간 도료 매출은 7.9%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KCC가 전체 도료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조선업황 호조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파악된다.
KCC는 올해 매출 4조1360억 원, 영업이익 35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7.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KCC가 2017년 2월부터 현대중공업그룹의 상선 수주가 증가한 데 힘입어 올해 1분기부터 도료 수주잔고가 늘 것”이라며 “해양수산부가 해운사업 재건을 위해 대량의 상선 발주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데에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부문에서 2017년 말 기준으로 모두 47억2백만 달러를 수주했는데 2016년과 비교해 21.3% 증가했다.
현대중공업은 2018년 조선부문 수주목표를 68억5백만 달러로 잡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상선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KCC의 도료부문 수주잔고도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가 5일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수혜도 예상됐다.
해양수산부는 조선·해운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2016년에 29조 원 규모로 줄어든 해운사업 매출을 2022년 51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까지 8조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140척의 벌크선과 60척의 컨테이너선 발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2017년부터 2년 동안에만 5조5천억 원가량을 지원해 공공선박 40척을 발주한다.
해양수산부가 발주하는 물량의 절반만 KCC가 수주해도 연간 도료 매출은 7.9%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KCC가 전체 도료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조선업황 호조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파악된다.
KCC는 올해 매출 4조1360억 원, 영업이익 35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7.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