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사업) 수주를 위해 원가 절감에 온힘을 쏟고 있다.
김 사장은 20일 경남CBS 시사포커스경남에 출연해 “록히드마틴이 입찰에 성공하도록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할 수 있는 원가 절감 노력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며 “정치적 상황과 미국 내의 변수, 최종 의사결정 등을 록히드마틴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잘 해주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현재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수주에 도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노후화한 훈련기들을 새 훈련기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초도물량 350대의 계약금액만 모두 17조 원에 이른다.
록히드마틴이 영업과 홍보 등을 맡고 있고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훈련기 동체와 날개 부분을 제작해서 록히드마틴에 납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 사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록히드마틴의 하청기업”이라며 “입찰에 참여하면서 의사결정권을 지니고 있지 않아 록히드마틴이 요구하는 수준을 맞춰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청기업이 정확한 표현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김 사장은 “우리가 의사결정을 행사할 수 있으면 컨소시엄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지만 이 부분은 조금 더 정확하고 냉정하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진실을 말씀드린다”고 대답했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사외이사 해임은 현실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봤다.
김 사장은 “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며 “현실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이 전 회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답변 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3월 한국항공우주산업 정기주주총회에서 2년 임기의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이 전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던 점을 놓고 정권과 가깝다는 이유로 사외이사를 맡게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김 사장은 20일 경남CBS 시사포커스경남에 출연해 “록히드마틴이 입찰에 성공하도록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할 수 있는 원가 절감 노력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며 “정치적 상황과 미국 내의 변수, 최종 의사결정 등을 록히드마틴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잘 해주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현재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수주에 도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노후화한 훈련기들을 새 훈련기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초도물량 350대의 계약금액만 모두 17조 원에 이른다.
록히드마틴이 영업과 홍보 등을 맡고 있고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훈련기 동체와 날개 부분을 제작해서 록히드마틴에 납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 사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록히드마틴의 하청기업”이라며 “입찰에 참여하면서 의사결정권을 지니고 있지 않아 록히드마틴이 요구하는 수준을 맞춰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청기업이 정확한 표현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김 사장은 “우리가 의사결정을 행사할 수 있으면 컨소시엄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지만 이 부분은 조금 더 정확하고 냉정하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진실을 말씀드린다”고 대답했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사외이사 해임은 현실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봤다.
김 사장은 “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며 “현실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이 전 회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답변 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3월 한국항공우주산업 정기주주총회에서 2년 임기의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이 전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던 점을 놓고 정권과 가깝다는 이유로 사외이사를 맡게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