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화학을 비롯한 여러 사업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LG화학 목표주가를 5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LG화학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6일 41만3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화학 주가 오른다", 화학 좋고 중대형전지 경쟁력 확보

▲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박 연구원은 “LG화학은 2018년에 화학부문에서 안정적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중대형 전지와 생명과학부문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LG화학은 2018년에 매출 26조7천억 원, 영업이익 3조1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7% 늘어나는 것이다.

석유화학사업에서 견고한 매출과 수익성에 힘입어 영업이익 2조9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중대형전지 매출도 2018년 전기자동차의 수요 증가에 따라 2017년 좋은 실적을 냈던 소형 전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가운데 중대형 전지의 비중도 2017년 9%에서 2020년 16.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LG화학은 중대형 전지의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늘려 글로벌 선두회사로 떠오를 것”이라며 “생명과학과 정보전자소재의 매출과 이익도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8년에 중국에서 폴리에틸렌(PE)의 수요가 늘어나고 시장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호재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LG화학이 제너럴모터스(GM)의 차량 ‘볼트EV’ 후속상품 개발에 참여하면서 중대형 전지 생산능력도 늘어나 초기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선전 효과가 생길 것”이라며 “편광필름(정보소재)도 대형TV시장에 대응해 매출과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