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중국계열사 SK중한석화가 한국과 중국기업 협력의 대표사례로 선정됐다.
이정훈 SK종합화학 중국투자관리 실장은 13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SK중한석화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한국 SK그룹과 중국 시노펙 경영진의 높은 관심과 강한 추진력”이라며 “SK그룹이 사업파트너인 시노펙과 '진정한 친구(朋友)'가 됐다”며 SK중한석화를 소개했다.
한중 비즈니스포럼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등 SK그룹 경영진과 시노펙 경영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밖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과 중국정부 관계자 등도 행사에 참여했다.
SK중한석화는 SK이노베이션의 화학부문자회사 SK종합화학이 중국 최대 석유기업인 시노펙과 35대 65의 비율로 모두 3조3천억 원을 투자해 세운 합작회사다.
한국과 중국이 외교관계를 맺은 이래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합작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례로 꼽힌다.
최태원 최장은 SK그룹이 중국에서 성장하기 위해서 중국회사처럼 사회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차이나인사이더’전략을 펴고 있다. 최 회장은 그동안 SK그룹 계열사의 중국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는데 SK중한석화도 이런 맥락에서 세워졌다.
최태원 회장은 8월 시노펙 경영진과 직접 만나 “SK중한석화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제2, 제3의 중한석화를 만들며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SK중한석화는 2014년 가동을 시작하자마자 흑자를 내며 최근 4년 동안 매출 1조3천억 원을 벌어들였다. SK중한석화는 SK이노베이션과 시노펙의 현금창출원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세전이익 5300억 원을 냈는데 이는 연간목표였던 41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진할 수도 있다고 SK이노베이션은 기대한다.
SK중한석화는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40% 가까이 확대하기 위해 7400억 원을 증설에 투자하며 중국 최대 화학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2020년 증설작업을 끝내면 중한석화의 석유화학제품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220만 톤에서 300만 톤으로 불어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이정훈 SK종합화학 중국투자관리 실장은 13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SK중한석화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한국 SK그룹과 중국 시노펙 경영진의 높은 관심과 강한 추진력”이라며 “SK그룹이 사업파트너인 시노펙과 '진정한 친구(朋友)'가 됐다”며 SK중한석화를 소개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한중 비즈니스포럼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등 SK그룹 경영진과 시노펙 경영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밖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과 중국정부 관계자 등도 행사에 참여했다.
SK중한석화는 SK이노베이션의 화학부문자회사 SK종합화학이 중국 최대 석유기업인 시노펙과 35대 65의 비율로 모두 3조3천억 원을 투자해 세운 합작회사다.
한국과 중국이 외교관계를 맺은 이래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합작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례로 꼽힌다.
최태원 최장은 SK그룹이 중국에서 성장하기 위해서 중국회사처럼 사회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차이나인사이더’전략을 펴고 있다. 최 회장은 그동안 SK그룹 계열사의 중국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는데 SK중한석화도 이런 맥락에서 세워졌다.
최태원 회장은 8월 시노펙 경영진과 직접 만나 “SK중한석화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제2, 제3의 중한석화를 만들며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SK중한석화는 2014년 가동을 시작하자마자 흑자를 내며 최근 4년 동안 매출 1조3천억 원을 벌어들였다. SK중한석화는 SK이노베이션과 시노펙의 현금창출원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세전이익 5300억 원을 냈는데 이는 연간목표였던 41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진할 수도 있다고 SK이노베이션은 기대한다.
SK중한석화는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40% 가까이 확대하기 위해 7400억 원을 증설에 투자하며 중국 최대 화학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2020년 증설작업을 끝내면 중한석화의 석유화학제품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220만 톤에서 300만 톤으로 불어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