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지주회사인 GS가 GS칼텍스와 발전자회사의 쌍끌이 호조에 힘입어 3분기에 실적이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16일 “GS칼텍스가 정제마진 확대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을 것”이라며 “발전자회사 GSEPS와 GSE&R도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GS는 2분기 말 기준으로 에너지계열열사의 중간지주회사격인 GS에너지를 통해 GS칼텍스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고 GSEPS 지분은 70%, GE&R 지분은 89.9% 들고 있다.
GS칼텍스와 GSEPS, GSE&R 실적은 GS의 연결기준 실적으로 반영된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에 정제마진 확대와 국제유가 상승효과를 톡톡히 누렸을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정유시설이 8월 말부터 잇달아 발생한 허리케인 영향으로 가동중단 사태를 겪으면서 정제마진은 3분기 평균 배럴당 8.3달러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도 3분기에 접어들면서 2분기보다 배럴당 5달러 정도 상승했는데 이 경우 정유사는 싼 값에 원유를 사서 비싼 값에 석유제품을 팔아 재고평가이익을 볼 수 있다.
이 덕분에 GS칼텍스가 올해 3분기에 약 700억 원 정도의 재고평가이익을 봤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바라봤다.
민자발전자회사 GSEPS와 GSE&R도 GS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민자발전자회사가 전기를 생산해 한국전력공사에 내다파는 기준가격(SMP)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 두 발전자회사의 수익성이 좋아졌을 것”이라며 GSEPS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늘고 GSE&R은 올해 3분기에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바라봤다.
GS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90억 원, 영업이익 5400억 원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 늘고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16일 “GS칼텍스가 정제마진 확대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을 것”이라며 “발전자회사 GSEPS와 GSE&R도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 허창수 GS그룹 회장.
GS는 2분기 말 기준으로 에너지계열열사의 중간지주회사격인 GS에너지를 통해 GS칼텍스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고 GSEPS 지분은 70%, GE&R 지분은 89.9% 들고 있다.
GS칼텍스와 GSEPS, GSE&R 실적은 GS의 연결기준 실적으로 반영된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에 정제마진 확대와 국제유가 상승효과를 톡톡히 누렸을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정유시설이 8월 말부터 잇달아 발생한 허리케인 영향으로 가동중단 사태를 겪으면서 정제마진은 3분기 평균 배럴당 8.3달러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도 3분기에 접어들면서 2분기보다 배럴당 5달러 정도 상승했는데 이 경우 정유사는 싼 값에 원유를 사서 비싼 값에 석유제품을 팔아 재고평가이익을 볼 수 있다.
이 덕분에 GS칼텍스가 올해 3분기에 약 700억 원 정도의 재고평가이익을 봤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바라봤다.
민자발전자회사 GSEPS와 GSE&R도 GS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민자발전자회사가 전기를 생산해 한국전력공사에 내다파는 기준가격(SMP)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 두 발전자회사의 수익성이 좋아졌을 것”이라며 GSEPS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늘고 GSE&R은 올해 3분기에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바라봤다.
GS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90억 원, 영업이익 5400억 원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 늘고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