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42년째 대한양궁협회 후원, 정의선 "스포츠로 사회 기여 고민"

▲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한양궁협회를 42년 동안 지원하면서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가운데 최장 기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양궁협회 회장을 6연속 연임하고 있다. 사진은 정 회장이 현지시각 2024년 8월4일 파리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에서 남녀 양궁대표팀과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13일 대한양궁협회를 42년 동안 지원하면서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가운데 최장 기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42년 동안 한국 양궁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가운데 가장 긴 기간 이어지고 있는 후원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도 4회째 공식 후원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양궁협회 회장을 6연속 연임하고 있다.

정 회장은 대한양궁협회장 취임 초기 양궁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전폭적 지원으로 한국 양궁은 여러 국제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스포츠 가치를 존중하는 자세와 특유의 경영 철학이 더해진 ‘정의선식 스포츠 리더십’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펼쳐지고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2005년부터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사도 맡고 있다. 2028년까지 세계양궁연맹과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현대 양궁월드컵과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후원 중이다.

정 회장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스포츠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K리그1 프로축구팀 전북 현대 모터스(전북 현대) 구단주인 정 회장은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선수들의 불편 사항을 챙기고 있다.
 
2013년 약 340억 원을 투자해 클럽 하우스를 오픈했으며, 2021년에는 박지성 전 선수를 구단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
 
전북 현대는 2024 시즌 10위에 그쳤지만, 지난해 4년 만에 K리그1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 회장의 ‘혁신을 향한 의지로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창출하자’는 정신을 그대로 실현해낸 결과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과 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2030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을 시작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공식 차량을 지원했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재정적 후원뿐 아니라 국가대표팀 전용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테니스 선수이자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과 2004년부터 22년째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라파엘 나달과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기아는 라파엘 나달이 부상을 당했을 때 회복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라파엘 나달은 2006년부터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를 여는 등 골프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7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와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도 체결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