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BTS(방탄소년단)의 컴백과 월드투어 일정, 코르티스·캣츠아이의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iM증권 "하이브 BTS 월드투어로만 매출 1.5조 가능, 코르티스·캣츠아이도 성장 전망"

▲ 하이브가 올해 BTS 컴백에 따른 월드투어와 소속 그룹 코르티스·캣츠아이의 인기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브>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13일 하이브 목표주가를 기존 42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하이브 주가는 3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2026년 연결기준 매출 4조2070억 원, 영업이익 540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983%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3월 BTS의 정규 5집 컴백과 4월부터 진행하는 월드투어 일정이 하이브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도록 만드는 주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BTS의 월드투어는 23개 나라에서 공연을 모두 83회 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BTS는 2027년 일본과 중동에서 진행될 공연까지 포함해 100회차 공연 일정까지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투어 전체 기준 모객 수는 500만 명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고 360도 공연에 따른 실질 관객 수 증가도 예상됐다.

하이브는 올해 2분기부터 BTS 공연 실적이 반영돼 BTS 월드투어 일정만으로도 매출 약 1조5천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BTS 컴백 활동에 따른 기획 상품 매출 역시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브는 2026년 3분기까지 이어질 BTS 실적 지렛대 효과에 더해 하반기에는 저연차 그룹의 빠른 수익화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8월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누적 판매량은 6개월 만에 200만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됐다. 코르티스의 빠른 성장세가 성과로 이어져 하이브의 중장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됐다.

2024년 데뷔한 북·남미 지역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는 데뷔 2년차에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 3600만 명과 빌보드 음원 차트인 핫100에서 21위를 달성했다. 미국 현지 아티스트인 만큼 향후 수익성 높은 투어 중심의 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6년에는 회차당 2만 명 규모의 아레나 투어나 3만 명 규모 돔 공연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캣츠아이는 최소 30회차 공연 수행을 통해 모객 수 60만 명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평균 티켓 가격이 높은 북미·유럽 위주의 투어 일정이 하이브 수익성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황 연구원은 "하이브가 2026년 BTS 컴백과 투어 일정으로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초대형급 아티스트인 BTS 효과에 더해 업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저년차 신인 그룹을 2팀이나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가치가 인정돼 목표주가를 7% 상향하고 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강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