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석 삼표산업 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오른쪽 세 번째)가 9일 ‘피지컬AI 기술협업’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표그룹>
삼표산업은 카이스트 ‘제조피지컬AI연구소’와 ‘피지컬 AI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숙련된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몰탈 생산 방식을 탈피하고 데이터와 AI 기반의 공정 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표산업은 외부 전문가 그룹과 협업해 정부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기술 도입의 위험을 줄이고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피지컬 AI는 기계과 로봇이 시스템, 센서 등 환경을 인식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판단해 움직여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카이스트 제조피지컬AI연구소는 피지컬 AI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실증 사업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삼표산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원재료 입고부터 저장, 건조, 혼합, 포장,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에 최신 자동화 설루션을 적용한다.
삼표산업은 올해 자동화 컨셉 확정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전 공장 확대 적용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삼표산업은 자동하 적용을 통해 주문에서 출하까지 걸리는 리드타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피지컬AI 기술 도입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제조업 현장의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은 물론 현장 인력난 해소와 안전 강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