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되면서 은행주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는 가치주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며 “주주환원 확대, 최대실적 지속, 낮은 주가순자산배율(PBR) 등을 고려하면 은행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BNK투자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은행주 매력 확대, 하나금융지주 BNK금융지주 주목"

▲ 2026년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되면서 하나금융, BNK금융 등 은행주 배당 매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추천종목으로는 높은 주주환원에도 상대적으로 주가순자산배율이 낮은 하나금융지주와 지방은행 가운데 이익 개선 및 주주환원 상향 폭이 큰 BNK금융지주를 제시했다.

은행주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비과세배당 도입으로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026년부터 지급되는 배당금은 분리과세가 적용돼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액투자자에게 은행주는 유리한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바라봤다.

상장은행들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을 위해 2025년 4분기 배당금을 확대 지급하면서 총주주환원율도 높아졌다. 2025년 총주주환원율 50%대를 조기 달성한 은행들도 있다.

또 비과세배당 제도 도입이 유력해지면서 일반투자자에게도 은행주 배당 매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비과세배당은 이익잉여금이 아닌 자본잉여금을 재원으로 해 배당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김 연구원은 “2026년 은행주 평균 주가순자산배율은 0.7배로 코스피(1.7배)와 비교해 42.5%, 글로벌 주요은행(1.2배) 대비로도 51.7%에 불과하다”며 “은행주는 주주환원에 따른 자본의 효율적 운용이 필수적 상황인데 이를 극복한다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추가 상승하면서 주가 저평가 해소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