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국내 매출을 얼마나 회복하느냐에 주가 반등 여부가 달려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전반적인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음료 부문의 원재료비 상승 부담이 과거 대비 완화됐고 필리핀 법인의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실적 가시성 개선과 주가 상승 탄력 확대를 위해서는 국내 매출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 "롯데칠성음료 국내 매출 회복이 주가 반등 관건, 신제품 성과 주목"

▲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의미 있는 매출 증가할 것을 기대받고 있다.


박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는 2026년 해외법인 중심의 실적 개선과 서초동 부지 개발 기대감이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더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국내 매출 반등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영환경은 지난해보다 롯데칠성음료에 긍정적인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현재 국내 음료와 주류 수요는 가격 인상 지속에 따른 가성비 악화와 음주 문화 변화에 따른 소비 감소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성과가 나타난다면 의미 있는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88억 원, 영업이익 203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21.9%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이날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4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13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