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낙폭 과대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3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국내증시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낙폭 과대’를 제시했다.
 
하나증권 "국내증시 급락 따른 반발매수 기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목"

▲ 3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낙폭 과대'를 꼽았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관련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SK스퀘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고려아연, 삼성SDI, 미래에셋증권 등을 꼽았다.

전날 코스피는 직전거래일보다 5.26%(274.69포인트) 내린 4949.67로, 코스닥은 4.44%(51.08포인트) 내린 1098.36으로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파' 성향을 지닌 것으로 여겨지는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하나증권은 “전날 국내 증시는 차기 연준 의장의 향후 행보 관련 불확실성과 금·은 가격 급락, 1월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며 “코스피와 코스닥 하락 종목은 2225개로, 전체 상장종목 가운데 87% 주가가 내렸다”고 짚었다.

다만 이러한 낙폭이 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이번 증시 하락은 매크로 변수에 따른 급락으로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은 제한되는 상황”이라며 “4~5%대 하락은 낙폭 과대이고, 전날 미국 증시에서도 반등세가 나타난 만큼 국내 반도체 훈풍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