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는 3분기 국내 수익성 부진 및 동남아 실적 부진에 따라 시장기대치를 -25%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교보증권은 11일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Target 주가수익비율(P/E) 2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1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5% 늘어난 5856억 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42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25% 하회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0.9%p 하락한 7.3%를 기록했다. 한국 법인 수익성 악화와 동남아 실적 부진이 하회의 주 요인이다.
3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3% 늘어난 3835억 원, 영업이익은 13.2% 줄어든 343억 원, 영업이익률은 2.3%p 하락한 9.0%를 시현했다.
전년대비 수익성 부진은 제품 믹스 악화(겔마스크팩 비중 확대), 브랜드사 재고조정으로 일부 카테고리를 제외한 기초/색조 역성장, 신규 인디브랜드 고객 증가(2024년 말 고객사 1700개 → 현재 2200개)로 생산 효율성 악화 영향 때문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재고조정 마무리로 9월 중순부터 주문 물량은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나, 10월 추석 연휴 감안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듯하다”고 밝혔다.
3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1400억 원, 순손실은 17억 원을 시현했다. 상해는 전년대비 +26% 성장했는데, 마오거핑 등 탑고객사 색조 주문 증가와 대형 브랜드 스킨케어 매출 확대에 기인한다. 다만, 색조 비중 확대로 수익성은 상반기 대비 악화됐다.
광저우는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는데, 신규 고객사 증가와 잇센 브랜드 판매 호조 영향 때문이다.
3분기 동남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 줄어든 367억 원, 순이익은 89% 감소한 14억 원을 시현했다.
인니는 전년대비 -33% 감소했으며, 매크로 부진과 경쟁 심화에 따른 고객사 실적 악화 영향 때문이다. 태국은 전년대비 +36%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상반기 선크림 대량 수주 효과 소멸로 성장 폭은 둔화됐다.
3분기 미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369억 원, 순손실 17억 원을 시현했다. 기존 고객사 반등 및 신규 고객사가 더해지며 긍정적이었다.
한국 법인 수익성 악화가 실적 하향의 주요 요인으로, 탑라인 성장률 둔화보다 수익성 감소 폭이 더 큰 부담 요인으로 판단된다.
권우정 연구원은 “동남아 성장 둔화 역시 모멘텀 약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향후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한국 법인의 수익성 회복이 핵심 변수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1일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Target 주가수익비율(P/E) 2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1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맥스의 2026년 매출액은 2조6565억 원, 영업이익은 2235억 원으로 추정된다. <코스맥스>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5% 늘어난 5856억 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42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25% 하회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0.9%p 하락한 7.3%를 기록했다. 한국 법인 수익성 악화와 동남아 실적 부진이 하회의 주 요인이다.
3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3% 늘어난 3835억 원, 영업이익은 13.2% 줄어든 343억 원, 영업이익률은 2.3%p 하락한 9.0%를 시현했다.
전년대비 수익성 부진은 제품 믹스 악화(겔마스크팩 비중 확대), 브랜드사 재고조정으로 일부 카테고리를 제외한 기초/색조 역성장, 신규 인디브랜드 고객 증가(2024년 말 고객사 1700개 → 현재 2200개)로 생산 효율성 악화 영향 때문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재고조정 마무리로 9월 중순부터 주문 물량은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나, 10월 추석 연휴 감안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듯하다”고 밝혔다.
3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1400억 원, 순손실은 17억 원을 시현했다. 상해는 전년대비 +26% 성장했는데, 마오거핑 등 탑고객사 색조 주문 증가와 대형 브랜드 스킨케어 매출 확대에 기인한다. 다만, 색조 비중 확대로 수익성은 상반기 대비 악화됐다.
광저우는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는데, 신규 고객사 증가와 잇센 브랜드 판매 호조 영향 때문이다.
3분기 동남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 줄어든 367억 원, 순이익은 89% 감소한 14억 원을 시현했다.
인니는 전년대비 -33% 감소했으며, 매크로 부진과 경쟁 심화에 따른 고객사 실적 악화 영향 때문이다. 태국은 전년대비 +36%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상반기 선크림 대량 수주 효과 소멸로 성장 폭은 둔화됐다.
3분기 미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369억 원, 순손실 17억 원을 시현했다. 기존 고객사 반등 및 신규 고객사가 더해지며 긍정적이었다.
한국 법인 수익성 악화가 실적 하향의 주요 요인으로, 탑라인 성장률 둔화보다 수익성 감소 폭이 더 큰 부담 요인으로 판단된다.
권우정 연구원은 “동남아 성장 둔화 역시 모멘텀 약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향후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한국 법인의 수익성 회복이 핵심 변수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