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디어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 진출 성과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디어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5만3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디어유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23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것이다. 시장기대치보다는 아쉬운 실적이다.
분기 구독 수는 219만 개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난 것이다. 구독료 또한 7월부터 11% 이상 상승해 중국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의 정산 지연 영향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선방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예상보다 낮은 웹결제 전환율(11%)로 결제 수수료 절감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4분기 반영을 예상했던 광고선전비 일부가 선반영되며 수익성 개선도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디어유 주가 하락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중국 시장 내 성장 속도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됐다. 9월 말 기준으로 입점한 C팝(중국 음악) 아티스트가 3팀에 그치며 기대한 수준의 구독 확대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장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화정 연구원은 “속도가 느려졌을 뿐 중국 진출 및 수익성 강화라는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한중정상회담 중 문화교류 관련 사항이 언급되면서 업종 전반에 변곡점이 발생된 점도 긍정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방 위험(주가나 수익이 떨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어유는 중국에서 11월 초 C팝 아티스트 1팀이 추가 입점해 기존 입점 아티스트보다 유의미한 지표와 피드백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QQ뮤직 안에서도 버블 서비스로 성장 전략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초기 지연은 아쉬우나 지표가 우수한 아티스트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 C팝 아티스트 입점 속도가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어유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812억 원, 영업이익 30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시장 성과를 반영해 기존 추정치보다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21.5% 낮게 조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19.7%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디어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5만3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디어유 목표주가가 기존 6만5천 원에서 5만3천 원으로 낮아졌다.
디어유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23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것이다. 시장기대치보다는 아쉬운 실적이다.
분기 구독 수는 219만 개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난 것이다. 구독료 또한 7월부터 11% 이상 상승해 중국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의 정산 지연 영향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선방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예상보다 낮은 웹결제 전환율(11%)로 결제 수수료 절감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4분기 반영을 예상했던 광고선전비 일부가 선반영되며 수익성 개선도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디어유 주가 하락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중국 시장 내 성장 속도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됐다. 9월 말 기준으로 입점한 C팝(중국 음악) 아티스트가 3팀에 그치며 기대한 수준의 구독 확대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장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화정 연구원은 “속도가 느려졌을 뿐 중국 진출 및 수익성 강화라는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한중정상회담 중 문화교류 관련 사항이 언급되면서 업종 전반에 변곡점이 발생된 점도 긍정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방 위험(주가나 수익이 떨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어유는 중국에서 11월 초 C팝 아티스트 1팀이 추가 입점해 기존 입점 아티스트보다 유의미한 지표와 피드백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QQ뮤직 안에서도 버블 서비스로 성장 전략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초기 지연은 아쉬우나 지표가 우수한 아티스트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 C팝 아티스트 입점 속도가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어유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812억 원, 영업이익 30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시장 성과를 반영해 기존 추정치보다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21.5% 낮게 조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19.7%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