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녹십자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3일 기준 주가는 13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녹십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1% 늘어난 6095억 원, 영업이익은 26.2% 감소한 29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컨센서스 5202억 원)은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영업이익(컨센서스 293억 원)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서미화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매출 증가의 요인은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매출 증가와 자회사 ABO홀딩스 및 GC바이오파마USA(알리글로 2600만 달러)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독감백신 시장 변화(3가 전환)와 도입 상품(팍스로비드) 영향으로 원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7.4%p 상승했다.
3분기 혈액제제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줄어든 1336억 원으로, 국내는 11.1% 늘어난 898억 원, 해외는 21.5% 감소한 437억 원이다.
서미화 연구원은 “해외 매출은 미국향 알리글로 선적 매출(89억 원)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백신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줄어든 919억 원으로, 국내는 16.9% 증가한 747억 원, 해외는 43.6% 감소한 172억 원이다.
글로벌 백신 경쟁 심화로 해외 매출은 감소했으나, 독감접종률 증가 및 263만 도즈 NIP 물량 확보로 국내 매출은 증가했다.
3분기 처방의약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7.6% 증가한 1702억 원으로, 국내는 73.2% 늘어난 1592억 원, 해외는 31.7% 하락은 110억 원이다.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증가는 코로나치료제 팍스로 비드 국내 약국 비축 물량 증가분(705억 원)에 따른 영향이다.
녹십자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2% 늘어난 1조9689억 원, 영업이익은 93.8% 증가한 622억 원을 전망한다. 4분기 24억원의 소폭 적자가 예상되나 2026년 이후에도 알리글로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자회사의 이익개선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GC바이오파마USA는 3분기 누적 5600만 달러의 알리글로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 4400만 달러 이상 달성 시 가이던스 1억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
서 연구원은 “4분기 알리글로의 가이던스 달성과 자회사의 적자 폭 감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실적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녹십자의 기업 가치에 알리글로에 대한 가치가 가장 높은 만큼 알리글로의 처방이 확대되고, 연결 자회사의 적자 폭이 감소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판단된다.
녹십자의 202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늘어난 2조1483억 원, 영업이익은 55.7% 증가한 969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4일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3일 기준 주가는 13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녹십자의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573억 원, 영업이익은 -24억 원으로 추정된다. <녹십자>
녹십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1% 늘어난 6095억 원, 영업이익은 26.2% 감소한 29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컨센서스 5202억 원)은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영업이익(컨센서스 293억 원)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서미화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매출 증가의 요인은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매출 증가와 자회사 ABO홀딩스 및 GC바이오파마USA(알리글로 2600만 달러)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독감백신 시장 변화(3가 전환)와 도입 상품(팍스로비드) 영향으로 원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7.4%p 상승했다.
3분기 혈액제제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줄어든 1336억 원으로, 국내는 11.1% 늘어난 898억 원, 해외는 21.5% 감소한 437억 원이다.
서미화 연구원은 “해외 매출은 미국향 알리글로 선적 매출(89억 원)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백신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줄어든 919억 원으로, 국내는 16.9% 증가한 747억 원, 해외는 43.6% 감소한 172억 원이다.
글로벌 백신 경쟁 심화로 해외 매출은 감소했으나, 독감접종률 증가 및 263만 도즈 NIP 물량 확보로 국내 매출은 증가했다.
3분기 처방의약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7.6% 증가한 1702억 원으로, 국내는 73.2% 늘어난 1592억 원, 해외는 31.7% 하락은 110억 원이다.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증가는 코로나치료제 팍스로 비드 국내 약국 비축 물량 증가분(705억 원)에 따른 영향이다.
녹십자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2% 늘어난 1조9689억 원, 영업이익은 93.8% 증가한 622억 원을 전망한다. 4분기 24억원의 소폭 적자가 예상되나 2026년 이후에도 알리글로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자회사의 이익개선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GC바이오파마USA는 3분기 누적 5600만 달러의 알리글로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 4400만 달러 이상 달성 시 가이던스 1억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
서 연구원은 “4분기 알리글로의 가이던스 달성과 자회사의 적자 폭 감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실적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녹십자의 기업 가치에 알리글로에 대한 가치가 가장 높은 만큼 알리글로의 처방이 확대되고, 연결 자회사의 적자 폭이 감소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판단된다.
녹십자의 202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늘어난 2조1483억 원, 영업이익은 55.7% 증가한 969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