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성공적인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로 전해 화제가 된 황남빵 등과 관련해 "K-푸드가 세계인을 사로잡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며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류를 한껏 띄우게 됐다"고 말했다.
 
경북지사 이철우 "경주 APEC으로 한류 한껏 띄워" "K푸드 시대 도래"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월23일 경상북도 경주시 엑스포공원에 마련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제 전시장을 방문해 경북산업관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 지사는 "시 주석은 역사 문화도시 경주가 아름답다고 찬사를 한 데 이어 당나라 시대부터 중국과 인연이 깊은 곳이라고 강조했다"며 "시 주석은 한중 정상회담 이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 만찬 시 인사말에서 위와 같이 언급했으며 한중 관계를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더욱 발전시키자고 강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K-푸드가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시 주석은 측근들에게 경주가 2009년 방문 시보다 많이 발전했고 경주 황남빵이 맛있다고 얘기했다고 한다"며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각국 정상들에게 황남빵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뿐만 아니라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경주 황리단길을 방문해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극찬했다 하니 K-푸드가 세계인을 사로잡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