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 가격이 단기 급등 뒤 조정 국면을 맞고 있지만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홍성기 LS증권 연구원은 23일 “미국 정부의 셧다운 종료 기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 등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금 가격이 급락했다”며 “금은 그 어느 때보다 과매수 국면이었던 만큼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이 나타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홍 연구원은 “다만 금 가격의 중장기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변동성이 축소되면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금 가격은 21일 5.7% 내렸다. 저점 기준으로는 하락폭이 6.1%에 이르면서 2013년 4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올해 8월 하순부터 최근까지 9주 동안 가파른 상승세(약 30%)를 보이던 상황에서 급락세가 나타나면서 시장에 충격을 미쳤다. 단기 가격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미국 금리정책 변화 가능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금 가격 급락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 출범부터 제기돼 온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 준비자산 중 금 매각, 비트코인 매수가 시작됐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홍 연구원은 “만약 음모론적 추정을 받아들인다면 금 가격 하락은 중장기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미국 준비자산 구성 변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금리인하 폭 축소 가능성 등 가격 상승세를 약화시키는 요인들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박혜린 기자
홍성기 LS증권 연구원은 23일 “미국 정부의 셧다운 종료 기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 등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금 가격이 급락했다”며 “금은 그 어느 때보다 과매수 국면이었던 만큼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이 나타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 금 가격이 21일 5.7% 내리면서 2013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홍 연구원은 “다만 금 가격의 중장기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변동성이 축소되면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금 가격은 21일 5.7% 내렸다. 저점 기준으로는 하락폭이 6.1%에 이르면서 2013년 4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올해 8월 하순부터 최근까지 9주 동안 가파른 상승세(약 30%)를 보이던 상황에서 급락세가 나타나면서 시장에 충격을 미쳤다. 단기 가격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미국 금리정책 변화 가능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금 가격 급락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 출범부터 제기돼 온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 준비자산 중 금 매각, 비트코인 매수가 시작됐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홍 연구원은 “만약 음모론적 추정을 받아들인다면 금 가격 하락은 중장기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미국 준비자산 구성 변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금리인하 폭 축소 가능성 등 가격 상승세를 약화시키는 요인들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