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틀째 이어갔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0%(29.67포인트) 오른 3344.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3340선 상승 마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 11일 코스피지수가 3344.20으로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3천 억 원어치와 822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149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전날 종가를 이어간 KB금융(11만7600원)을 제외한 9개 종목이 상승했다.
오름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3%) LG에너지솔루션(2.79%) HD현대중공업(2.58%) 현대차(1.13%)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0.99%) 기아(0.57%)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삼성전자우(0.17%) 순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1%(1.76포인트) 오른 834.76으로 마감했다.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464억 원어치와 30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66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체로 올랐다.
펩트론(5.42%) 에이비엘바이오(2.43%) 파마리서치(1.87%) 리가켐바이오(1.65%) HLB(1.29%) 에코프로비엠(0.95%) 레인보우로보틱스(0.35%) 등 7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알테오젠(-2.67%) 에코프로(-1.22%) 삼천당제약(-0.23%) 등 3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391.8원으로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각)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