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목표금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

5일 금융투자업계와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800억 원의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해 3310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800억 회사채 수요예측에 3310억 몰려, 2배 증액 검토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목표금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300억 원 모집에 1090억 원, 3년 만기 회사채 500억 원 모집에 2220억 원의 수요가 몰렸다.

2가지 모두 4개 민간신용평가사의 평가 금리 평균치인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시됐다. 가산 금리는 신고액을 기준으로 1년6개월물 –8bp(bp=0.01%), 3년물 –25bp 수준에 형성됐다. 

회사채는 11일 발행되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대 1600억 원으로 회사채 발행을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모두 차입금 상환에 활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