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안정적 건전성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주주환원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0일 “우리금융지주의 2024년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금융사의 대표적 건전성 지표다. 가장 순수한 자본으로 여겨지는 보통주자본을 위험가중치를 반영한 위험가중자산(RWA)으로 나눠 계산한다.
우리금융지주 2024년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2.08%로 나타났다. 2024년 3분기보다 9bp(1bp=0.01%포인트) 높아졌다.
설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환율 급등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이 증가해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38bp 하락할 요인이 발생했지만 적극적 자산 재조정(리밸런싱)으로 오히려 자본비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발표했다”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이행현황으로 2025년도 주주환원과 배당의 세부 내용을 제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비과세 배당 적용 계획도 밸류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에상됐다.
우리금융지주는 3월 주주총회에서 자본잉여금 3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할 것을 확정하고 2025년 결산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설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한 기업인수합병(M&A) 추진 등에 따라 다른 시중은행과 비교해 밸류업 측면에서 낮은 기대감을 받았지만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대감을 과도하게 낮출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설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2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7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5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경래 기자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0일 “우리금융지주의 2024년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지주가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보통주자본비율은 금융사의 대표적 건전성 지표다. 가장 순수한 자본으로 여겨지는 보통주자본을 위험가중치를 반영한 위험가중자산(RWA)으로 나눠 계산한다.
우리금융지주 2024년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2.08%로 나타났다. 2024년 3분기보다 9bp(1bp=0.01%포인트) 높아졌다.
설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환율 급등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이 증가해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38bp 하락할 요인이 발생했지만 적극적 자산 재조정(리밸런싱)으로 오히려 자본비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발표했다”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이행현황으로 2025년도 주주환원과 배당의 세부 내용을 제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비과세 배당 적용 계획도 밸류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에상됐다.
우리금융지주는 3월 주주총회에서 자본잉여금 3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할 것을 확정하고 2025년 결산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설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한 기업인수합병(M&A) 추진 등에 따라 다른 시중은행과 비교해 밸류업 측면에서 낮은 기대감을 받았지만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대감을 과도하게 낮출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설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2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7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5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