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협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5억 원을 전달한다.
농협중앙회는 농·축협에서 5억 원과 농협재단에서 20억 원으로 모두 25억 원을 집중호우 피해지역 조합원들의 피해복구 및 농업인자녀 장학금에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 농협이 성금 25억 원을 전달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를 돕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맨 오른쪽)이 18일 수해를 입은 충북 청주 오송지역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는 모습. <농협중앙회> |
일상복구를 돕기 위해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의 농·축협 자동화기기 및 창구수수료도 한 달 동안 면제된다.
농협은 다방면에서 수해를 입은 지역을 복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30일까지 자원봉사자 등 5만8천 명의 피해복구 인력을 지원한 것에 더해 무이자 재해자금 3천억 원과 병해충 약제 할인 및 침수 농기계 무상수리 등 여러 피해복구대책을 내놨다.
앞서 18일에는 범농협 및 임직원 성금으로 30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이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범농협 역량을 집중해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 영농활동 및 일상회복 지원으로 농축산물 수급 및 물가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