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자산운용사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17.2%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3년 1분기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1분기 순이익 4214억 원을 거뒀다. 2022년 1분기 대비 17.2% 증가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보다 79%(1조5808억 원) 가량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12월에 벌어진 한국투자밸류의 카카오뱅크 지분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전분기보다도 7.8%(272억 원)이 늘어났다.
운용자산은 1430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3%(32조7천억 원)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펀드수탁고는 870조7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8%(39조6천억 원)가 증가했다.
공모펀드(312조8천억 원)는 머니마켓펀드와 주식형 및 채권 평 펀드 위주로 지난해 말보다 37조3천억 원이 늘었다. 사모펀드(557조9천억 원)는 지난해 말보다 2조3천억 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부동산과 재간접이 늘었지만 채권형은 줄었다.
반면 투자일임계약고는 559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2%(6조9천억 원)이 줄었다. 채권형(393조5천억 원)이 가장 많았고 주식형(92조5천억 원)과 혼합채권(41조8천억 원)이 뒤를 이었다.
자금을 운용하고 얻는 수수료수익은 8912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5.6%(531억 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 운용자산은 지난해 4분기에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 들어 다시 증가했고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도 일부 개선됐다”며 “다만 운용 성과보수 등 수수료 수익은 아직 감소추세로 금융시장 호전이 영업실적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3년 1분기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1분기 순이익 4214억 원을 거뒀다. 2022년 1분기 대비 17.2% 증가했다.
▲ 국내 자산운용사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17.2% 늘었다고 금융감독원이 집계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보다 79%(1조5808억 원) 가량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12월에 벌어진 한국투자밸류의 카카오뱅크 지분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전분기보다도 7.8%(272억 원)이 늘어났다.
운용자산은 1430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3%(32조7천억 원)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펀드수탁고는 870조7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8%(39조6천억 원)가 증가했다.
공모펀드(312조8천억 원)는 머니마켓펀드와 주식형 및 채권 평 펀드 위주로 지난해 말보다 37조3천억 원이 늘었다. 사모펀드(557조9천억 원)는 지난해 말보다 2조3천억 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부동산과 재간접이 늘었지만 채권형은 줄었다.
반면 투자일임계약고는 559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2%(6조9천억 원)이 줄었다. 채권형(393조5천억 원)이 가장 많았고 주식형(92조5천억 원)과 혼합채권(41조8천억 원)이 뒤를 이었다.
자금을 운용하고 얻는 수수료수익은 8912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5.6%(531억 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 운용자산은 지난해 4분기에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 들어 다시 증가했고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도 일부 개선됐다”며 “다만 운용 성과보수 등 수수료 수익은 아직 감소추세로 금융시장 호전이 영업실적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