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4-20 14:45:20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바이오로직스가 조만간 코로나19 백신 임상 데이터를 일부 공개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분기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임상3상의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 중간결과가 2분기 발표될 것으로 예정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필리핀과 아프리카 콩고에서 유코백-19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콩고에서, 9월 말 필리핀에서 각각 3차 접종을 시작했다.
접정을 완료한 후 혈청 분석 단계를 거쳐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임상3상을 마무리한 뒤에도 코로나19 2가 추가접종(부스터) 백신, 코로나19·독감 혼합 백신 등을 지속 개발하기로 했다.
주력 제품인 콜레라 백신에 대해서는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하는 한편 신규 백신 ‘유비콜-S’를 통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비콜-S는 백신에 사용되는 항원 5종을 2종으로 줄여 생산 효율을 개선한 제품이다.
유비콜-S가 허가되고 생산시설 증설이 마무리되면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3300만 도즈(1회 접종분) 수준에서 2027년 최대 9천만 도즈 규모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콜레라 백신 단일 품목으로 연간 1200억~150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코로나19 백신 이외에도 장티푸스 백신, 폐렴구균 백신, 수막구균 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등으로의 사업영역 확장도 추진한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