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공을 세운 연구자들을 선정해 상을 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7일 '박만훈상'의 2023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리노 라푸올리 박사와 마리아그라지아 피자 박사,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앤드류 폴라드 교수와 사라 길버트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라푸올리 박사와 피자 박사는 B형 수막구균 백신을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해 어린이 방역에 기여했다. B형 수막구균 질환은 소아·청소년에 드물게 발생하지만 치명률이 높다.
폴라드 교수와 길버트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대응에 활용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코로나19 방역에 공을 세웠다.
시상식은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타계 2주기인 4월25일 진행된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은 "제2회 박만훈상 수상자로 선정된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세계 백신 분야 발전에 기여한 분들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백신을 개발하는 일은 긴 시간과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인류 보건 증진이라는 하나의 뜻을 품고 나아가야하는 과제다"며 "글로벌 보건 산업 증진에 크게 기여하신 박만훈 부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앞으로도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백신의 개발 및 균등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만훈상은 세포배양 백신을 개발한 박만훈 부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1년 신설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가 주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박만훈상을 백신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정례화하고 세계 백신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에 따라 매해 상금 2억 원을 출연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7일 '박만훈상'의 2023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SK바이오사이언스는 7일 백신 개발자에게 주어지는 '박만훈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마리아그라지아 피자 박사(왼쪽)와 리노 라푸올리 박사. < SK바이오사이언스 >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리노 라푸올리 박사와 마리아그라지아 피자 박사,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앤드류 폴라드 교수와 사라 길버트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라푸올리 박사와 피자 박사는 B형 수막구균 백신을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해 어린이 방역에 기여했다. B형 수막구균 질환은 소아·청소년에 드물게 발생하지만 치명률이 높다.
폴라드 교수와 길버트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대응에 활용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코로나19 방역에 공을 세웠다.
시상식은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타계 2주기인 4월25일 진행된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은 "제2회 박만훈상 수상자로 선정된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세계 백신 분야 발전에 기여한 분들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백신을 개발하는 일은 긴 시간과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인류 보건 증진이라는 하나의 뜻을 품고 나아가야하는 과제다"며 "글로벌 보건 산업 증진에 크게 기여하신 박만훈 부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앞으로도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백신의 개발 및 균등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만훈상은 세포배양 백신을 개발한 박만훈 부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1년 신설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가 주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박만훈상을 백신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정례화하고 세계 백신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에 따라 매해 상금 2억 원을 출연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