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임금상승률 둔화를 고려해 통화긴축 기조를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00.53포인트(2.13%) 오른 3만3630.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98포인트(2.28%) 상승한 3895.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4.05포인트(2.56%) 높아진 1만0569.29에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고용보고서에서 임금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은 22만3천 명 증가해 시장이 예상한 20만 명 증가를 웃돌았다.
다만 시간당 임금은 11월보다 0.3% 올라 전달의 0.4% 상승보다 둔화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5.0%보다 낮았다.
시간당 임금은 2021년 대비로 4.6% 상승해 전달의 4.8%에서 하락했다. 4.6%는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지난해 3월 고점인 5.6%보다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임금상승률은 연준이 물가 상승 위험이 장기화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주시해왔던 지표 가운데 하나다.
국제유가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0.14%(10센트) 오른 배럴당 73.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3%(0.18달러) 내린 배럴당 78.51달러로 마감했다. 조승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임금상승률 둔화를 고려해 통화긴축 기조를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미국 임금상승률 둔화를 고려해 통화긴축 기조를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00.53포인트(2.13%) 오른 3만3630.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98포인트(2.28%) 상승한 3895.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4.05포인트(2.56%) 높아진 1만0569.29에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고용보고서에서 임금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은 22만3천 명 증가해 시장이 예상한 20만 명 증가를 웃돌았다.
다만 시간당 임금은 11월보다 0.3% 올라 전달의 0.4% 상승보다 둔화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5.0%보다 낮았다.
시간당 임금은 2021년 대비로 4.6% 상승해 전달의 4.8%에서 하락했다. 4.6%는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지난해 3월 고점인 5.6%보다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임금상승률은 연준이 물가 상승 위험이 장기화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주시해왔던 지표 가운데 하나다.
국제유가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0.14%(10센트) 오른 배럴당 73.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3%(0.18달러) 내린 배럴당 78.51달러로 마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