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가 한동안 현재 주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됐다.
추세적 반등이 나오기 쉽지 않은 만큼 상승 계기를 지닌 물류자동화, 로봇, 배당주 등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 증시에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향후 국내 주가지수는 레벨 다운된 박스권 등락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개별 종목 모멘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향후 하락세를 이어가더라도 완만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 조정은 새로운 악재의 등장보다는 머릿속으로 알고 있던 내용을 실제로 확인하는 과정에 따른 것”이라며 “가장 큰 악재는 예상치 못한 악재인 것처럼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과정은 불편하지만 급격하기보다 완만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지수의 추세적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아직 경기의 가장 어두운 지점이 도래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경제와 기업 실적이 수요둔화를 온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세적 반등이 진행되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는 “물류자동화, 로봇, 배당주 등 개별적 상승 계기를 지닌 테마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40.77포인트(1.83%) 내린 2192.07에, 코스닥지수는 28.99포인트(4.15%) 하락한 669.5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9월30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다시 22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종가 기준 약 2년5개월 만에 670선 아래로 떨어졌다.
경기둔화 우려, 9월 미국 고용 호조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가능성, 반도체산업을 둘러싼 미국의 중국의 갈등 심화 등이 지수하락을 이끈 요인으로 꼽혔다. 이한재 기자
추세적 반등이 나오기 쉽지 않은 만큼 상승 계기를 지닌 물류자동화, 로봇, 배당주 등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 증시에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 NH투자증권은 12일 국내증시가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향후 국내 주가지수는 레벨 다운된 박스권 등락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개별 종목 모멘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향후 하락세를 이어가더라도 완만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 조정은 새로운 악재의 등장보다는 머릿속으로 알고 있던 내용을 실제로 확인하는 과정에 따른 것”이라며 “가장 큰 악재는 예상치 못한 악재인 것처럼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과정은 불편하지만 급격하기보다 완만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지수의 추세적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아직 경기의 가장 어두운 지점이 도래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경제와 기업 실적이 수요둔화를 온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세적 반등이 진행되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는 “물류자동화, 로봇, 배당주 등 개별적 상승 계기를 지닌 테마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40.77포인트(1.83%) 내린 2192.07에, 코스닥지수는 28.99포인트(4.15%) 하락한 669.5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9월30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다시 22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종가 기준 약 2년5개월 만에 670선 아래로 떨어졌다.
경기둔화 우려, 9월 미국 고용 호조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가능성, 반도체산업을 둘러싼 미국의 중국의 갈등 심화 등이 지수하락을 이끈 요인으로 꼽혔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