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SK는 SK팜테코, SK실트론 등 비상장 자회사의 성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SK 목표주가를 3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SK 주가는 23만1500원에 장을 마쳣다.
이 연구원은 “SK는 2분기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C, SKE&S,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자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연결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SK팜테코, SK바이오텍, SK실트론 등 비상장 자회사의 성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팜테코는 합성의약품 위탁생산(CMO)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바이오 위탁생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K바이오텍은 세종공장 M3, M4 라인이 각각 2022년 3분기, 2023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매출액 2021년 1500억 원에서 2024년 3천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실트론은 2022년 하반기 구미 공장에서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를 양산한다.
SK실트론이 2020년 인수한 듀폰으로부터 SiC 잉곳(금속 또는 합금을 녹여 주형에 굳힌 것)을 조달하기 때문에 원가경쟁력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SiC 웨이퍼 생산을 본격화한다면 장기 이익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SK는 하반기에도 자회사 실적호조가 이어지며 2022년 연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당수익의 원천인 SK이노베이션, SK E&S, SK텔레콤의 이익 고성장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배당 확대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이 연구원은 “SK가 올해 3월에 발표한 자사주 매입(매년 시가총액의 1% 매입, 소각도 옵션으로 검토)을 고려하면 주가 하방 경직성은 확보된 상태로 저평가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SK는 SK팜테코, SK실트론 등 비상장 자회사의 성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SK 목표주가를 3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사진은 SK서린빌딩. <연합뉴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SK 목표주가를 3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SK 주가는 23만1500원에 장을 마쳣다.
이 연구원은 “SK는 2분기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C, SKE&S,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자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연결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SK팜테코, SK바이오텍, SK실트론 등 비상장 자회사의 성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팜테코는 합성의약품 위탁생산(CMO)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바이오 위탁생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K바이오텍은 세종공장 M3, M4 라인이 각각 2022년 3분기, 2023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매출액 2021년 1500억 원에서 2024년 3천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실트론은 2022년 하반기 구미 공장에서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를 양산한다.
SK실트론이 2020년 인수한 듀폰으로부터 SiC 잉곳(금속 또는 합금을 녹여 주형에 굳힌 것)을 조달하기 때문에 원가경쟁력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SiC 웨이퍼 생산을 본격화한다면 장기 이익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SK는 하반기에도 자회사 실적호조가 이어지며 2022년 연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당수익의 원천인 SK이노베이션, SK E&S, SK텔레콤의 이익 고성장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배당 확대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이 연구원은 “SK가 올해 3월에 발표한 자사주 매입(매년 시가총액의 1% 매입, 소각도 옵션으로 검토)을 고려하면 주가 하방 경직성은 확보된 상태로 저평가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