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탄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중국의 공급과잉이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아래 하반기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현대제철은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6조7825억 원, 영업이익 819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69% 증가하는 것이다.
2분기 현대제철은 판재부문에서 자동차강판, 조선용후판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인상으로 인한 실적 증가가 예상됐다. 봉형강부문도 수요 증가와 5월까지의 판매가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제철은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바오스틸은 7월 내수가격을 동결하고 일본제철과 JFE는 오히려 하반기 내수가격을 톤당 3~4만 엔 인상하는 등 철강업체들과 가격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저가 가격 교란요인이 완화되면서 가격협상력이 회복되고 있다"며 "중국은 상반기 중대형 철강업체들의 약 30%가 적자를 내 가격의 하방리스크(떨어질 위험)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부진과 철강가격의 인하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감소하겠지만 이익 레벨은 역사적으로 높아 투자포인트는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9조3870억 원, 영업이익 3조49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8.6%, 영업이익은 24.6% 늘어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중국의 공급과잉이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아래 하반기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현대제철은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6조7825억 원, 영업이익 819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69% 증가하는 것이다.
2분기 현대제철은 판재부문에서 자동차강판, 조선용후판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인상으로 인한 실적 증가가 예상됐다. 봉형강부문도 수요 증가와 5월까지의 판매가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제철은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바오스틸은 7월 내수가격을 동결하고 일본제철과 JFE는 오히려 하반기 내수가격을 톤당 3~4만 엔 인상하는 등 철강업체들과 가격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저가 가격 교란요인이 완화되면서 가격협상력이 회복되고 있다"며 "중국은 상반기 중대형 철강업체들의 약 30%가 적자를 내 가격의 하방리스크(떨어질 위험)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부진과 철강가격의 인하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감소하겠지만 이익 레벨은 역사적으로 높아 투자포인트는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9조3870억 원, 영업이익 3조49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8.6%, 영업이익은 24.6% 늘어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