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에쓰오일은 2분기 시장기대치를 80% 이상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둬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에쓰오일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에쓰오일 주가는 11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1분기 대비 재고평가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업부문의 개선으로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하반기 피크아웃(정정 통과)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크지만 에쓰오일은 예상보다 훨씬 더 견고한 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2710억 원, 영업이익 1조5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보다 매출은 10.59%, 영업이익은 12.6% 증가하는 것이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1조2221억 원으로 1분기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과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 감소, 2020년과 2021년에 발생한 정제설비 폐쇄 등으로 석유제품의 수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석유화학무문은 774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석유제품의 수급 부족으로 벤젠과 파라크실렌(PX)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활기유부문 영업이익은 2005억 원으로 1분기보다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제설비 가동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 수급 문제로 인해 역내 윤활기유 공급 증가가 제한되었고 B-C유(벙커C유)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원료 가격과 제품 가격 차이)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이후 피크아웃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 에쓰오일은 큰 폭의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세가 제한돼 있다”며 “하지만 신증설 물량의 이연, 러시아 정제설비들의 추가적인 가동률 감축, 중국 국영 정유사들의 가동률 30% 감축 등으로 인한 석유제품 수출 감소로 에쓰오일은 하반기에도 지난해 대비 탁월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
에쓰오일은 2분기 시장기대치를 80% 이상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둬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에쓰오일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에쓰오일 주가는 11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1분기 대비 재고평가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업부문의 개선으로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하반기 피크아웃(정정 통과)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크지만 에쓰오일은 예상보다 훨씬 더 견고한 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2710억 원, 영업이익 1조5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보다 매출은 10.59%, 영업이익은 12.6% 증가하는 것이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1조2221억 원으로 1분기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과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 감소, 2020년과 2021년에 발생한 정제설비 폐쇄 등으로 석유제품의 수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석유화학무문은 774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석유제품의 수급 부족으로 벤젠과 파라크실렌(PX)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활기유부문 영업이익은 2005억 원으로 1분기보다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제설비 가동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 수급 문제로 인해 역내 윤활기유 공급 증가가 제한되었고 B-C유(벙커C유)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원료 가격과 제품 가격 차이)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이후 피크아웃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 에쓰오일은 큰 폭의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세가 제한돼 있다”며 “하지만 신증설 물량의 이연, 러시아 정제설비들의 추가적인 가동률 감축, 중국 국영 정유사들의 가동률 30% 감축 등으로 인한 석유제품 수출 감소로 에쓰오일은 하반기에도 지난해 대비 탁월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