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창업경진대회를 연다.
아산나눔재단은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약 8개월에 걸쳐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 아산나눔재단은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약 8개월에 걸쳐 진행한다. <아산나눔재단> |
이번 대회는 현대그룹 창업자인 고 정주영 회장의 어록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모집, 심사, 사업 실행, 데모데이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올해부터는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 트랙', 법인 설립 2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트랙'으로 구분돼 대회가 열린다.
심사를 거쳐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12개 팀은 약 6개월간 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의 사무공간을 이용하게 된다.
기업 트랙 참가팀과 예비 트랙 참가팀에 각각 500만 원과 200만 원의 초기 사업자금도 지원된다.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가의 전담 멘토링, 전문가 특강 및 네트워킹, 데모데이에서 선보일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 준비 및 자문 등도 제공된다.
데모데이 수상팀에는 대상 5천만 원 등 모두 1억8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국의 예비 창업팀 또는 창업 2년 이내 기업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 팀의 최소 인원은 2명이다.
기업 트랙 참가기업은 누적 투자금이 지원 시점을 기준으로 5억 원 이내여야 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