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콘텐츠 투자가 많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CJENM 목표주가 낮아져, "제작비 증가해 실적 부담 증가 예상"

▲ 강호성 CJENM 대표이사.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24일 CJENM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CJENM 주가는 13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 제작비가 증가하며 실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디어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은 크지만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크게 증가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내다봤다.

CJENM은 2022년 실적을 매출 4조3천억 원, 영업이익 27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21% 늘지만 영업이익은 9% 줄어드는 것이다.

CJENM의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주요 원인으로 미디어 부문 제작비가 늘어난 것을 꼽았다. 

남 연구원은 “CJENM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2천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는데 이는 기존 목표 투자계획보다 늘어난 것이다”며 “다만 LINE과 손잡고 일본과 대만에 진출하며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서비스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어 향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CJENM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260억 원, 영업이익 33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보다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