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이 405.50대1를 보였다.

8일 현대중공업의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오후 4시까지 현대중공업 공모 청약으로 모두 56조562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 증거금 56조, 경쟁률 막판 치솟아 400대 1

▲ 현대중공업 로고.


청약 첫날 평균 경쟁률은 40.33대1이었으나 둘째 날 청약경쟁률이 10배 이상 뛰며 공모청약 일정이 마무리됐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은 각각 409.02대1, 402.46대1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증권사는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하나금융투자로 416.8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동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398.50대1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395.39대1, 대신증권은 385.74대1, DB금융투자는 416.39대1, 신영증권은 401.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DB금융투자, 신영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8일 잠정 집계된 결과는 중복청약 고객을 제외하는 프로세스를 거치게 되며 9일 공시될 최종 경쟁률과 청약건수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2~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역대 코스피 상장사 2위에 해당하는 18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공모가를 희망범위(5만2천~6만 원)의 상단인 6만 원으로 정했다.

현대중공업은 16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