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CJ프레시웨이, 외식산업 프랜차이즈화의 최대 수혜자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2-24 15:02: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프레시웨이가 국내 외식산업의 기업화(프랜차이즈화) 추세에 힘입어 식자재유통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국내 외식산업에서 프랜차이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4%에서 지난해 21%까지 성장했다”며 “CJ프레시웨이는 프렌차이즈시장에서 독보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선점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CJ프레시웨이, 외식산업 프랜차이즈화의 최대 수혜자  
▲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
심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단기실적보다 중장기적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와 편의성 등으로 프랜차이즈가 자영업 식당을 계속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465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냈다. 2014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6% 감소했다.

심 연구원은 “식자재유통 자회사인 프레시원의 내실화를 추진하면서 사업구조정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그렇지만 매출은 두자리 수로 성장하고 있고 매출총이익률도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총이익률 13.5%를 기록해 2014년 4분기와 비교해 1.2%포인트 상승했다.

심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은 올해 규모의 경제 실현과 프레시원 구조조정 효과로 더 좋아질 것”이라며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영업이익 429억 원을 거둬 지난해보다 36.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업 거래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2013년과 비교해 프랜차이즈 거래처를 187%, 일반레스토랑 거래처를 178%까지 늘렸다.

국내 식자재유통 시장은 2015년 초 기준으로 105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복잡한 유통구조 탓에 아직 두각을 보이는 절대강자는 없다.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 계열사와 협력으로 시장점유율 2% 수준을 유지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를 비롯해 신세계푸드와 현대그린푸드, 대상베스트코 등 대기업 계열이 5%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