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2년부터 비용 증가추세가 완화돼 이익 증가율이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네이버 목표주가 5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네이버 주가는 26일 36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 주가 흐름은 4월부터 카카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네이버의 주가 부진은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율 둔화에 따른 것이다"고 파악했다.
올해 들어 26일까지 카카오 주가는 49.6% 오른 반면 같은 기간 네이버는 21.5% 상승했다.
네이버는 인건비와 관련된 개발·운영비용과 마케팅비용 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의 2020년 개발·운영비는 2019년보다 16.3% 증가한 1조2천억 원이었다.
2021년 개발·운영비는 연봉 인상 및 주식보상비용 등으로 2020년보다 29.5% 증가한 1조5천억 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마케팅비는 웹툰 등 신사업 마케팅비용 증가로 2020년에 지난해보다 52.5% 증가한 5459억 원을 보였다.
2021년 마케팅비는 767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0.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네이버의 매출 증가율이 견조한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비용 증가추세가 2022년부터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광고를 제외한 고성장사업부의 매출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등 네이버의 매출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며 "비용 증가흐름이 다시 둔화되는 2022년부터 네이버의 이익 확대가 재조명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네이버 주식에 관심을 다시 두어야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6090억 원, 영업이익 1조35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11.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2022년부터 비용 증가추세가 완화돼 이익 증가율이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네이버 목표주가 5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네이버 주가는 26일 36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 주가 흐름은 4월부터 카카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네이버의 주가 부진은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율 둔화에 따른 것이다"고 파악했다.
올해 들어 26일까지 카카오 주가는 49.6% 오른 반면 같은 기간 네이버는 21.5% 상승했다.
네이버는 인건비와 관련된 개발·운영비용과 마케팅비용 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의 2020년 개발·운영비는 2019년보다 16.3% 증가한 1조2천억 원이었다.
2021년 개발·운영비는 연봉 인상 및 주식보상비용 등으로 2020년보다 29.5% 증가한 1조5천억 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마케팅비는 웹툰 등 신사업 마케팅비용 증가로 2020년에 지난해보다 52.5% 증가한 5459억 원을 보였다.
2021년 마케팅비는 767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0.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네이버의 매출 증가율이 견조한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비용 증가추세가 2022년부터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광고를 제외한 고성장사업부의 매출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등 네이버의 매출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며 "비용 증가흐름이 다시 둔화되는 2022년부터 네이버의 이익 확대가 재조명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네이버 주식에 관심을 다시 두어야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6090억 원, 영업이익 1조35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11.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