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4-14 17: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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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천억 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SK증권은 IBK캐피탈의 ESG 채권 발행에 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 SK증권 로고.
IBK캐피탈의 ESG 채권은 2년2개월 만기 500억 원, 2년11개월 만기 1천억 원, 5년 만기 300억 원, 7년 만기 200억 원 등 모두 2천억 원 규모로 발행됐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향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과 투자에 사용된다.
SK증권은 2019년 우리카드 ESG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여전채(여신전문 금융회사가 발행한 회사채) ESG시장에서 1조200억 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채권은 IBK캐피탈이 발행하는 첫 ESG채권으로 최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 4개사에서 평가한 신용등급별 회사채 금리의 평균) 대비 낮은 금리로 조달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SK증권은 녹색금융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ESG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