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동차와 관련한 인터넷 도메인명을 등록했다.
애플의 자동차사업 진출설에 힘이 더해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apple.auto’, ‘apple.car’, ‘apple.cars’ 등 3개의 도메인명을 지난해 12월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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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 쿡 애플 CEO. | ||
애플은 아직 이 도메인들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애플은 다른 대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도메인명, 상표, 특허 등을 등록하고도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 애플이 확보해 둔 도메인명은 1만 개가 넘는다.
애플은 2014년부터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기술을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플은 공개적으로 이를 언급한 적이 없다.
애플의 자동차 개발 계획은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본사 사옥과 별도로 인근 도시 서니베일에 연구개발 시설을 마련했다.
애플은 테슬라, 포드, GM, 삼성, A123시스템스, 엔비디아 등 여러 회사에서 관련 분야 일을 하던 엔지니어들을 이 연구개발 시설에 잇따라 채용했다.
애플 임원들이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 자동차국 관계자와 만나 자율주행차 관련 규제에 관해 얘기를 나눈 사실도 보도되기도 했다.
애플은 지난해 BMW 등 다수의 자동차회사와 비밀리에 접촉해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휴 체결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세계 주요 자동차회사들과 협력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자동차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카플레이' 기술을 2014년에 선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