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2-10 10:48:18
확대축소
공유하기
박셀바이오 각자대표이사로 이제중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선임됐다.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인 박셀바이오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이제중 교수를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 신임 이제중 박셀바이오 각자 대표이사.
신임 이제중 대표는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 연구, 임상개발을 담당하며 이준행 각자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이제중 대표는 혈액암 가운데 다발골수종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2015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대한다발골수종연구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9월까지 논문 284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와 진료를 해오고 있다.
또 국내 수지상세포 및 암면역치료 분야의 선구자로서 2017년에는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에서 임상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서 학술상을 받는 등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제중 대표는 박셀바이오를 창업한 2010년부터 2019년 6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박셀바이오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임상시험 설계 및 진행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중 대표는 “박셀바이오의 항암면역치료 플랫폼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대표이사직을 받아들였다”며 “박셀바이오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을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해 성과를 도출하고 기존 신약 후보물질의 적응증을 확대해 회사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