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1-02-03 16: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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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주식거래서비스인 뱅키스의 누적 계좌 수가 400만 개를 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1월29일 뱅키스 누적 계좌 수가 400만 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은 1월29일 뱅키스 누적 계좌 수가 400만 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주식거래서비스다.
뱅키스 계좌는 2019년에 135만 개, 2020년에는 170만 개 등 2년 사이에 모두 330만 개가 늘었다. 하루 평균 4300개가 넘는 계좌가 개설된 것이다.
누적 계좌 수는 2018년 기준 70만 개 정도였던 것과 비교해 470%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18년 말 전체 고객의 37%에 불과했던 2030세대 고객 비중은 2021년 57%로 높아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와 협업을 통한 '비대면 주식계좌 개설서비스', 투자자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온라인 금융상품권', 해외주식 소액거래 서비스인 '미니스탁' 등 혁신금융 서비스를 통해 젊은 투자자들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제로금리 기조에 투자처를 잃은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된 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꾸준히 상승해 사상 첫 3000 시대를 여는 등 시장의 영향도 컸다"며 "온라인 플랫폼 회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디지털금융 라이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