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우리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악재 관련 비용 작년에 모두 털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2-02 08:31: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명예퇴직과 각종 악재 관련 비용을 2020년 실적에 모두 반영해 2021년에는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악재 관련 비용 작년에 모두 털어"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만2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일 89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에 순이자마진(NIM) 반등이 예상되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충당금과 사모펀드 손실 등 2020년에 발생했던 비경상비용도 해소될 것”이라며 “2021년 이익 증가폭은 은행기업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봤다. 

우리금융지주는 2020년 4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순이익 2070억 원을 올리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연간 순이익도 1조3500억 원으로 2019년보다 28% 정도 줄었을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2021년에는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조7100억 원을 거둬 2020년 순이익 추정치보다 2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명예퇴직 비용,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추가 중당금,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관련된 비용 인식 등을 보수적 관점에서 2020년에 모두 털고 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년 상반기에 신용카드와 외감법인 내부등급법이 승인된다면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이 지금보다 1%(=100bp) 이상 상승할 수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최 연구원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의 오버행(증권시장에 과도한 물량의 주식이 풀리는 현상) 가능성은 주가가 떨어질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도 “오버행 이슈는 우리금융지주 주가 1만2천 원 이하 수준에서는 발생하기가 쉽지 않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